한국 예능이 중국에서 인기가 많은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덕분에 ‘한류스타’의 영역도 넓어졌습니다. 그동안 아이돌, 톱배우들에게 국한됐다면 이제 예능에서 활약 하는 이들도 ‘한류스타’의 영역에 포함됐습니다.

한국에서 방영되고 있는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가운데 대표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건 SBS ‘런닝맨’, ‘미운우리새끼’ MBC ‘아빠 어디가’, ‘복면가왕’, ‘우리 결혼했어요’, tvN ‘꽃보다 할배’ ‘신서유기’ 등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수혜자는 바로 이광수, 김종국, 황치열, 은지원, 헨리 등 연예인이 있습니다. 본업인 가수, 배우 영역에서 인정받은 이들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한류스타’가 된 것입니다.

이광수의 경우 190cm가 넘는 큰 키에 어딘가 허술한 매력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친숙함과 호감 가는 이미지로 중국 대중들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준 진중한 모습은 중국 팬들에게 반전 이미지로 다가갔습니다.
김종국은 남성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다정한’ 모습으로 중국 시청자들에게 어필했습니다.중국판 ‘런닝맨’에 출연한 김종국이 스태프와 주변 출연자들을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에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은지원도 ‘신서유기’를 통해 중국에 얼굴을 알렸습니다. 인기에 불을 지핀 건 한 캐릭터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일본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 속 캐릭터 소스케와 닮아서입니다.이는 웨이보에서 크게 화제가 되며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중국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1세대 아이돌 젝스키스의 유명세도 한몫했습니다.

황치열은 직접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10년간의 무명 생활을 거친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함녀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멋진 외모와 남다른 실력을 겸비하고 여기에 성실한 모습으로 중국 팬들을 사로 잡았습니다.

헨리 역시 홍콩, 대만계 혼혈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중국 드라마, 영화,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엔터테이너적 역량을 보여줬습니다.
이들의 중국 내 대접은 그야말로 클래스가 달랐습니다. 행사비와 출연료 역시 ‘억’ 소리가 났습니다. 이광수는 2015년 진행된 ‘런닝맨’ 중국 팬미팅 현장에 전용기를 타고 출국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광수의 중국 내 1회 행사비는 무려 4억원에 달하는것으로 알려졋습니다.

김종국도 못지않습니다. 그의 한·중 합작 예능 프로그램 출연료는 회당 15억 원을 넘습니다. 특히 그는 2019년 중국 내 영향력 있는 한국 연예인 중 2위에 꼽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황치열은 ‘대륙의 황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 행사 비용은 회당 3억원 입니다. 또 그는 중국에서 자유롭게 다닐수 없을 정도로 인기를 모으는데요, 그가 공항에 가면 그 일대가 마비돼 비밀 출입구를 이용할 정도라고 합니다.

황치열은 한국의 출연료에 100배가 차이 난다고 합니다. 한국의 연애인들이 국위 선양을 하고 있는 좋은 사례 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