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살인사건은 1971년~1973년까지 미국 뉴욕주 몬로 카운티의 로체스터에서 일어난 3건의 여아 연쇄 강간, 살인사건을 말한다. 피해자 이름과 피해자가 살해당한 곳의 지명이 같은 알파벳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알파벳 살인사건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사건이 일어나고도 45년이나 지났지만 2021년 현재까지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1971년 11월 16일에 발생하였습니다. 로체스터에서 조부모와 함께 살았던 당시 만 10세의 여아 카르멘 콜론이 이 날 마을의 약국에 들른 것을 마지막으로 행방이 묘연해졌습니다. 조부모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지만 찾지 못했고, 이틀 뒤인 11월 18일에 로체스터에서 19.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처치빌이란 곳의 한 수로에서 그녀의 시신이 발견되..